60~80%. 갑상선 기능항진증 가운데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와 몸이 과하게 돌아가면서 더위를 못 참고 땀이 많아지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고,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불안·불면, 잦은 설사, 월경 이상,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함께 오기도 합니다.
증상·진단·치료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갑상선기능항진증」(2026년 9월 9일 갱신)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출처는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요?
갑상선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너무 많아지면 몸 곳곳이 “가속” 상태가 됩니다.
- 전신: 땀이 많고 더위를 참지 못함, 물을 많이 마심, 피로와 전신 쇠약감, 식욕이 늘어도 체중 감소(노인은 식욕이 줄며 빠지기도 함), 목이 전체적으로 부어오르는 갑상선종
- 신경: 쉽게 흥분하고 불안·예민해짐, 집중력 저하, 손발 떨림, 불면
- 심장: 맥박이 빨라 가슴이 두근거림, 빨리 걸으면 숨참, 간혹 불규칙한 박동(부정맥)
- 소화: 장 운동이 빨라져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가 이어짐
- 근육·뼈: 근력 약화,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주기성 마비, 골밀도 감소
- 피부: 따뜻하고 축축한 피부, 손바닥 땀, 새로 생긴 가려움, 일시적 탈모
- 생식: 여성은 불규칙한 월경·무월경, 남성은 성기능 저하
- 눈: 일부에서 눈부심·이물감, 심하면 물체가 둘로 보이고 눈이 튀어나옴(갑상선안병증)
몸이 느려지는 갑상선 기능저하증과는 증상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누가 잘 걸릴까요? 심평원 자료를 분석한 국내 조사에서 연간 발생률은 인구 1,000명당 0.72명이었고, 여성(1.03명)이 남성(0.40명)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새로 생기는 사람은 남녀 모두 50~54세에 가장 많았고, 전체 환자의 3분의 2가 30~50대였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많이 생겨 우리나라에서도 흔한 편입니다.
어떤 검사로 진단해요?
혈액검사에서 갑상선호르몬이 높게 나오면 진단합니다. 여기에 갑상선을 자극하는 자가항체 수치까지 높으면 그레이브스병으로 봅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때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갑상선 스캔을 하기도 합니다.
항진증이 이어지면 공복혈당·간수치·칼슘이 오르거나 당뇨병이 새로 진단되기도 하고, 심전도에서 부정맥이 보이기도 합니다.
불안 발작이나 체중이 빠지는 다른 병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갑상선 기능검사가 정상이면 항진증은 배제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고, 얼마나 걸려요?
| 치료 | 방법 | 효과·기간 | 알아 둘 점 |
|---|---|---|---|
| 항갑상선제 (우선 고려) | 호르몬 생성을 막는 약 복용, 메티마졸이 1차 약 | 2~3주 뒤 증상 호전, 6~8주 뒤 기능 정상화, 최소 18개월 이상 복용 | 40~50% 완치, 약 50%는 끊은 뒤 1~2년 내 재발 |
| 방사성요오드 | 방사성요오드를 마셔 갑상선을 파괴 | 1회 투여로 60~70% 완치, 최대 효과는 2개월 후 | 대부분 결국 저하증이 와 평생 호르몬제 복용, 임신부·수유부 불가 |
| 수술 | 갑상선 조직 제거 | 가장 빠름, 전절제 시 재발 1% 미만 | 입원 필요, 전절제 후 평생 호르몬제 복용 |
두근거림·떨림·땀을 줄이려고 베타차단제를 함께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압이 정상이어도 이 목적으로 처방됩니다.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는?
항갑상선제를 먹는 중에 목이 심하게 아프고 열이 나며 침 삼키기가 힘들면, 드물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인 무과립구증일 수 있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때 약을 즉시 멈추고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라고 안내합니다. 대부분 치료 시작 3개월 안에 나타납니다.
또 고열, 매우 빠른 맥박, 극심한 불안이나 혼돈 같은 정신 상태 변화가 함께 오면 갑상선 중독발작일 수 있어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항진증이면 김·미역을 끊어야 하나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먹는 양으로는 치료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다만 방사성요오드 치료 전 최소 2주는 해조류와 요오드가 든 영양제를 피해야 합니다.
치료 중에 일이나 학교를 쉬어야 하나요?
수술로 입원하는 경우를 빼면 대부분 통원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좋아지므로 일부러 쉴 필요는 없습니다.
운동해도 되나요?
호르몬이 높아 증상이 심한 초기에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수치가 정상 범위로 조절된 뒤에는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커피나 술은 괜찮나요?
커피가 갑상선 기능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두근거림이 심해질 수 있어 조절될 때까지는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과음은 두근거림·떨림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고, 안병증이 있으면 흡연은 꼭 피해야 합니다.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이 효과 있나요?
국가건강정보포털은 효과적인 민간요법이 없고 건강보조식품도 효과가 없다고 밝힙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손해가 더 큽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갑상선기능항진증 (2026년 9월 9일 업데이트)
확인일: 2026년 10월 2일. 이 글은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내과(내분비내과) 진료를 받으세요.